이뮨메드 치료제 HzVSFv13주 사용, 승인, 임상 진행 현황
이뮨메드 치료제인 'HzVSFv13주' 사용/승인/임상 등에 관련된 진행 상황에 대해 얘기해 보려고 한다! 지난 주 이뮨메드 기업분석 및 코로나 관련현황을 포스팅 했었는데, 일주일 사이에 HzVSFv13주 뿐만 아니라 클로로퀸, 아비간, 렘데시베르 등 치료제 관련 여러 소식이 발생하여 집중적으로 다루어 보려고 한다!
코로나가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되면서 마스크, 진단키트, 치료제 등에 대한 코로나 관련 정보들이 출처를 알 수 없거나 왜곡된 상태로 공유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가 우려된다.
(미국에서는 확진자가 트럼프 대통령이 신의선물이라고 한 클로로퀸을 복용하여 사망/중태에 이름)
질병관리본부_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관련 사이트 : ncov.mohw.go.kr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아직까지는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가 없다는 것이 팩트다!! 하지만 치료제가 없다는 것은 특정한 병원체 즉, 코로나19 바이러스나 병든 세포를 찾아서 치료하도록 만들어진 표적치료제(targeted therapy)가 없다는 뜻이며, 치료가 안된다는 뜻은 아니라고 전한다.
코로나19에 대한 치료제는 없지만 코로나19 치료목적사용 승인을 받아 실제 확진자에게 투약하고 효과를 보고 있는 치료제가 있는데 그게 바로 이뮨메드의 'HzVSFv13주'이다. 해당 정보는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대상질환명 COVID-19를 검색해보면 2020.03.25 기준 6건이 조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에 대해 치료목적 사용승인된 의약품은 현재까지 HzVSFv13주뿐)
1주일 전 포스팅에서 서울대 2번째 환자에게 투약 후 안정적이라는 사실까지 기재하였는데 포스팅 이후 18일 2건, 20일 1건, 24일 1건이 추가 승인되어 지금까지 총 6명의 환자에게 3개의 병원에서 투약을 진행했다. 투약을 진행한 환자들은 모두 중증환자였으며, 5명 모두 호전되어 어제(24일) 추가 승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더불어 이뮨메드는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염시킨 실험용 쥐를 통한 동물임상에서 'HzVSFv13주'를 투여한 후 염증성 사이토카인 생성이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사이토카인 폭풍 : 인체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였을 때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정상 세포를 공격하는 현상
<출처:네이버 백과사전>
* 이뮨메드 HzVSFv13주 치료원리
체내세포채취 -> 바이러스억제물질(VSF) 추출 후 배양 -> 유전자 물질 투입/VSF 함량 증대 -> 몸속에 주사/바이러스 억제 진행
매일경제에서 진행한 이뮨메드 김윤원 대표 인터뷰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2개 국가 최고지도자, 유럽의 보건의료 총책임자가 'HzVSFv13주'를 코로나19 치료제로 쓰고 싶다며 여러 루트를 통해 자국 내 임상시험을 문의해왔다"면서 "곧 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국내에서는 임상1상에서 B형감염에 대한 세포실험은 성공적이었으나, 코로나 19에 대해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지 못해 임상 진행이 막힌 상태라고 전하며,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하는 것은 특정 세포 내에서가 아니라 체내에서 세포 간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효과를 내는 것"이라며 "HzVSFv13주 를 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투여해 증상을 개선시키는 성과를 냈는데도 세포실험 결과 때문에 임상이 보류되고 있는 것은 아쉽다"고 털어놨다.
지금까지 실제 투약 결과를 통해 HzVSFv13주의 효과를 확인하고 계속해서 추가적으로 개별환자 대상으로 치료목적 승인이 나고있는데 국내에서 임상 진행이 보류되고 해외에서 진행한다는 소식은 다소 아쉬운 것 같다. 승인 후 잘못 되었을 때 모든 책임을 져야돼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은 이해하지만 정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다른 나라에 빼앗겨 수입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승인을 잘못한 것보다 더 안 좋은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제약, 바이오, 금융 등 여러 분야에서 까다로운 규제로 인해 좋은 기업/기술들을 빼앗기고 발전하지 못한 사례들이 많이 있는데 우리나라도 더이상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적절한 규제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지난 이뮨메드 관련 포스팅↓↓↓
https://rich-mei.tistory.co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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